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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10곳 중 4곳이 3년도 안 돼 문을 닫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중소기업중앙회가 ‘2025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어요. 2021년 이후 폐업한 820개 사를 조사한 결과, 평균 영업 기간은 6.5년!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4년으로 가장 길었고, 서비스업(6.7년), 도·소매업(6.6년), 숙박·음식점업(5.1년) 순이었어요.
3년 미만 폐업자는 39.9%나 됐어요. 1년도 못 버틴 곳이 5.6%, 1~3년 버틴 곳이 34.3%였고, 10년 넘긴 곳은 22.3%에 불과했죠.
폐업 이유 1위는 ‘수익성 악화·매출 부진’(86.7%)! 내수 부진(52.2%), 인건비 상승(49.4%), 원재료비 부담(46.0%), 고정비용 증가(44.6%)가 주범으로 꼽혔어요.
숙박·음식점업은 배달앱·숙박앱 수수료(35.6%)가 평균(16.3%)보다 높아 온라인 플랫폼 비용에 시달리고 있었어요.
폐업 시점 부채액은 평균 1억 236만 원, 폐업 비용은 2천 188만 원! 제조업은 부채 1억 4천만 원, 비용 3천 859만 원으로 숙박·음식점업보다 훨씬 높았어요.
폐업 비용 내역은 철거비(518만 원), 원상복구(379만 원), 퇴직금(563만 원), 세금(420만 원) 등이었죠.
정부 지원은 78.2%가 안 썼어요. 이유는 정보 부족(66.9%)과 까다로운 조건(21.4%) 때문!
필요한 지원으로는 대출 유예(52.6%), 폐업 비용 지원(51.0%), 진로 지원(46.6%)이 꼽혔어요.
취업 희망자는 전직 장려금(36.4%)과 지역 일자리(27.2%)를, 재창업 희망자는 자금 지원(44.5%)과 채무 조정(22.9%)을 원했어요.
중기중앙회는 “재교육과 전직 지원으로 소상공인 경쟁을 줄이고 중소기업 인력난도 풀어야 한다”고 제안했어요. 과연 변화가 올까요?